요즘 서울에서 볼만한 전시를 찾다가 배우 하정우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더샵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영화배우로 익숙한 하정우가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라 방문 전부터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궁금했어요.

1. 강남 무료 전시 추천, 더샵갤러리에서 만난 하정우 개인전
이번 전시의 제목은 《Either act or forget》입니다.
2026년 8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강남구에 있는 더샵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관람료가 무료라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강남 무료 전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에는 ‘배우 하정우가 그린 그림’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
막상 작품을 마주하고 나니 배우라는 이름보다 작가 하정우의 작품 자체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강렬한 색감과 반복되는 선, 기하학적인 패턴이 눈에 들어왔고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얼굴과 가면, 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였어요.
단순히 독특한 형태를 그린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여러 모습과 내면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설명을
알고 보니 작품을 바라보는 느낌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배우는 수많은 역할을 연기하며 다양한 인물의 삶을 표현하는 직업이잖아요.
그런 경험이 그림 속에서는 가면이나 얼굴, 페르소나라는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스크린 속에서 수많은 인물을 연기했던 하정우가 이번에는 캔버스 위에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전시였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무료로 볼 만한 전시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에요.
특히 영화배우 하정우가 아닌 화가 하정우의 작품 세계가 궁금했던 분이라면 직접 작품을 마주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Either act or forget》 작품 속 가면과 얼굴, 하정우가 이야기하는 인간의 내면
이번 하정우 개인전 《Either act or forget》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반복해서 등장하는 얼굴과 가면, 탈의 이미지였습니다.
처음 작품을 봤을 때는 강렬한 색과 독특한 패턴 때문에 시선이 먼저 갔는데, 전시의 주제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함께 읽어보니
단순한 장식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HUMAN’을 주제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하정우 작가는 일상 속 사물과 인물에 대한 관심을 직관적인 시각언어로 풀어냈다고 하는데요.
특히 카펫 디자인이나 도자기, 탈 등에서 영감을 얻은 형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선과 기하학적인 패턴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얼굴은 가릴수록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
하정우의 개인전 ' Either act or forget '은 'HUMAN'을 주제로 인간 존재와 내면의 페르소나를 탐색한다.
가면이라는 소재도 재미있었어요. 우리는 흔히 가면이라고 하면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가면이 단순히 감추기 위한 도구만은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망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생각해 보면 우리도 일상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가잖아요.
가족 앞에서의 모습과 직장에서의 모습, 친구들과 있을 때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요.
상황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런 인간의 여러 모습을 가면과 얼굴이라는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면 반복되는 패턴과 색감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어떤 작품은 선명한 색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어떤 작품은 얼굴이나 가면을 연상시키는 형태가 먼저 보이기도 했어요.
멀리서 봤을 때와 가까이에서 봤을 때 보이는 요소가 달라서 한 작품을 한 번 보고 지나가기보다는 잠시 멈춰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또 하나 재미있었던 점은 작품에 대부분 별도의 구체적인 제목이 붙어 있지 않고 ‘무제’로 소개된다는 점이었어요.
관람객 각자가 느끼는 감정과 해석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시 제목인 《Either act or forget》 역시 작품을 이해하는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이 제목은 영화 《대부》의 대사에서 가져온 것으로, 고민만 하거나 주저하기보다
행동하거나 잊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보는 것에서 끝나는 전시라기보다는 작품 속 얼굴과 가면을 통해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전시였어요.
배우 하정우의 팬이라서 방문해도 좋지만, 꼭 팬이 아니더라도 현대미술이나 독특한 색감의 회화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남에서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하정우 무료 전시 관람 후기|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예약·주차 정보
하정우 무료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두면 좋은 것이 바로 예약과 주차입니다.
무료 전시라고 해서 별도의 준비 없이 방문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Either act or forget》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하는 방식으로 안내되고 있어 방문 전에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어 미리 일정을 정해두는 것을 추천해요.
전시는 서울 강남구 자곡로 210에 있는 더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전시를 볼 때 작품만큼이나 전시장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 더샵갤러리는 작품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리바트와의 협업을 통해 가구와 작품을 함께 배치해 놓아서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갤러리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작품이 실제 생활 공간에 놓인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아직 관람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무료 전시인 만큼 방문객이 몰리는 날짜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으니 보고 싶은 날짜가 있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시 기간과 운영 정보는 방문 시점에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번 하정우 개인전은 ‘배우가 그림도 그린다’라는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작품 자체를 천천히 바라보게 되는 전시였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반복적인 패턴, 얼굴과 가면의 형태가 인상적이었고,
작품에 담긴 인간의 내면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도 생각해 볼만 했어요.
배우이자 화가인 하정우 작가의 개인전 《 Either act or forget 》이 8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더샵갤러리 에서 열린다.
특히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단순히 무료라서 방문하기보다는
하정우라는 배우가 아닌 작가로서 어떤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입니다.
강남에서 특별한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거나 무료 전시를 찾고 있다면 《Either act or forget》을 일정에 넣어보세요.
방문 전 사전 예약과 주차 정보를 확인하고 여유 있게 관람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하정우 전시 《Either act or f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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